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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현은 영화음악 작곡가이자 PSALM Music Production의 대표 및 창립자로 40여 편의 국내외 장편 영화음악을 작곡하였다.
초등학생 때 기타와 피아노를 처음 접했고 독학으로 악기 배우기를 시도하였으나 곧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었다. 중학생 시절 동네에 있는 작은 기타학원에서 한 달간 기초를 배웠고 고교 시절엔 일렉기타를 연주하며 밴드 활동에 심취하기 시작했다. 이후 컴퓨터 음악 장비를 구입하고 데모 앨범 작업 등의 습작을 했다. 90년대 후반에는 재즈 기타리스트 김영수, 재즈 피아니스트인 김성관으로부터 지도받았고 뉴욕의 뉴스쿨 음악대학 등에 재즈 기타 전공으로 합격했지만 유학을 떠날 수 없게 되자 TV광고음악과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광고 음악감독 겸 영화음악 작곡가인 최만식 음악감독의 어시스턴스로 일을 하며 여러 TV광고음악과 영화음악의 작곡을 했다. 곧이어 조영욱 음악감독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는 작곡가가 아니라 선곡 등을 하는 음악감독이었기에 최승현은 그가 맡은 영화 클래식,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밀애, 빙우의 음악을 작곡하였다. 2004년에는 곽재용 감독, 전지현 주연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라는 작품으로 음악감독 데뷔를 했다.
영화음악 작업을 시작하면서 오케스트라와 폭넓은 음악이론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황성호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를 찾아가서 사사하였고, 이후 대구시향, 부산시향, 서울시향 및 텍사스 오스틴 심포니의 상임 지휘자였던 마에스트로 곽승에게 지휘를 배우기도 했다.
최승현 음악감독은 2006년부터 명지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몇 년간 강의를 하다가 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더 나은 지식과 국제적인 감각을 제공하고자, 작곡가 개인적으로는 음악을 더욱 깊이 공부하고자 유학을 떠났다. 뉴욕대학교(NYU)에서 음악이론 및 작곡, 영화 음악으로 석사 학위(2013)를 받고 귀국 후 영화음악 활동과 교육활동을 병행하며 상명대 초빙교수, 명지대 겸임교수, 단국대, 백석대, 추계예대, 숭실대, 연세대 영상음악원 등에서 가르치다가 동아대학교 음악학과에 전임교수로 임용되었으나 현재는 작곡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교육자로서의 활동은 내려놓았다.
영화계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창조적인 작곡가로서 그의 목표는 영화 관객뿐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을 남기는 것이며 크리스챤으로서 찬양곡도 활발히 발표하고 있다.